Alltag

동창|同窓

SWindy™ 2016. 4.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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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빠름과 삶의 바쁨을 핑계로
그 동안 만나지 못하던 친구를 만났다.

약간은 서먹하고, 약간은 쑥스러운 그런...
서로를 바라보며 세월의 흔적도 더듬고
삶이 고단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아이들은 얼마나 컸는지

쑥스러움에 서로의 눈빛도 피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추억을 더듬으며...

그래도 좋다.
우리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도 있고
또,
남은 날 들을 추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

친구야 다음엔 좀 더 좋은 느낌으로
서먹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서
소주 한잔 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