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tag 19

안녕, 서원 [신발끈을 묶어주는 사람]

====================================================== 크든 작든, 사람은 자신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가르치는 위치에 있게 된다. 학문적으로 많이 배우고 사회적 인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우러러보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자신이 어 떻게 비추어질지에 신경 쓰기 바쁘고, 배움에 대해서 게을러 지기 쉽다. 우리는 모두 사람이기에, 사사로운 마음에 흔들리 곤 한다. 언제나 깨어 마음을 곧게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이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 속에는 사람이 영글어 갈수록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향한 반성이 늘 있어야 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자 신이 가진 것..

Alltag 2024.02.14

KT M mobile 데이터쉐어링 서비스 개통

오래전 부터 자급제 폰을 사용하고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KT M mobile의 모두다 맘껏 11GB+(왓챠 베이직) 요금제로 변경하였고, 해당 요금제는 1개 회선을 결합해서 데이터쉐어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하는 요금제을 잘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왓챠를 무료로 쓸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원래 애플워치를 데이터쉐어링 서비스로 결합하려고 하였으나 KT M mobile에서는 e유심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ㅠㅠ 그래서, 아이패드에 데이터쉐어링 서비스 결합을 진행 STEP1. 유심 구입하기 KT M mobile홈페이지에 보면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 빠르게 개통하고 싶은 마음에 편의점을 몇 곳 방문해서 유심이 있는지 확인하였으나 방문했던 편의점..

Alltag 2022.08.31

나의 하루가 글이 된다면[고정욱]-3

글은 그 자체로 완성되어야 한다. 한 마디도 더 설명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읽고 나서 완전하게 납득되어야 한다. 문서 작업도 마찬가지겠지 내가 만든 문서를 들이밀고 하나 하나 설명하려면 문서 작성을 왜 하겠나?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ㅠㅠ 시간이라는 것이 그렇다. 연속적으로 흐르는 것 같지만 중간중간에 마디가 생긴다.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이 24시간이다. 이것이야말로 절대 불변의 평등이다. 누구도 25시간이 주어진 사람은 없다. 한마디로 우리에게는 삶을 멋있게 꾸밀수 있는 자본금이 매일 24시간만큼씩 들어오는 셈이다. 앞으로 친구를 만나거나 대화를 하게 되면 상사의 뒷담화나 푸념이나 억울함을 들으며 지루해할 필요가 없다. 그건 그들의 스토리를 듣고 기록하고 내 것으로 뽑아 먹을 정말 좋음 ..

Alltag 2022.02.24

꽃|花

:::산수유::: 산수유 꽃말은 "영원 불변한 사랑"산수유 꽃이 떨어지고 빨간 열매가 맺히면 올해도 또 그렇게 지나 가려나 오전까지 비가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개었다며칠 사이에 흑백으로 보이던 회사 뒷산이 한폭의 수채화 처럼 예쁘게 물들었다. ::: 벚꽃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 어제 내린 비로 벌써 후두둑 떨어져 버린 꽃잎이제 벚꽃도 얼마 남지 않은 듯그럼 또 일년 후 이녀석들을 볼 수 있겠네 ㅠㅠ ::: 조팝나무 꽃 :::조팝나무 꽃말은 "헛수고, 하찮은 일, 노련하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이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격인 듯아~~~ 시원하다

Alltag 2016.04.07

동창|同窓

​​ 세월의 빠름과 삶의 바쁨을 핑계로 그 동안 만나지 못하던 친구를 만났다. 약간은 서먹하고, 약간은 쑥스러운 그런... 서로를 바라보며 세월의 흔적도 더듬고 삶이 고단했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아이들은 얼마나 컸는지 쑥스러움에 서로의 눈빛도 피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추억을 더듬으며... 그래도 좋다. 우리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도 있고 또, 남은 날 들을 추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 친구야 다음엔 좀 더 좋은 느낌으로 서먹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서 소주 한잔 하자꾸나

Alltag 2016.04.06

사람을 보는 눈

내가 누군가를 바라보는 기준은아주 넓고, 자유로우며, 유연하다. 가능하면 좋은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고나 역시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힘쓴다. 하지만, 아무리 넓고 깊게 보려해도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있다. 내 기준 밖에 있는 사람에 대한 나의 태도는 너무도 명확하다. 그리고 한번 어긋나기 시작한 인연은 서로가 힘들고, 괴로울수 밖에... 아쉬울 밖에...

Alltag 2016.02.20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

어릴적 나는 무척이나 부끄러움이 많았다.엄마 친구분들이 집에 오셔서 농담처럼 건네는 말"고놈 잘 생겼다 ㅎㅎ"그런 말만 들어도 엄마 뒤로 숨어 들었었던 나 몇해 전까지만 해도 사람을 대하는것에 무척 많은 용기가 필요 했었다누군가에게 다가간다는 것 그 때의 그것은 내겐 새로운 도전이었다.비록 상처로 남아 내게 쓰디쓴 패배감을 느끼게 하고 있어도...그래도... 그립다 그 때가 사무치게 이젠 부끄러움을 떠나서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어린 마음이 아니고 이젠 어른아이가 되어서 바라보는 세상은 또 다른 모습이다. 작은 마음을 열어서 너를 봐도 되겠어?아냐 아냐이젠 그만 하려고...

Alltag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