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든 작든, 사람은 자신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가르치는 위치에 있게 된다. 학문적으로 많이 배우고 사회적 인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우러러보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자신이 어 떻게 비추어질지에 신경 쓰기 바쁘고, 배움에 대해서 게을러 지기 쉽다. 우리는 모두 사람이기에, 사사로운 마음에 흔들리 곤 한다. 언제나 깨어 마음을 곧게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이다.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 속에는 사람이 영글어 갈수록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향한 반성이 늘 있어야 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자 신이 가진 것..